** 헤이조이스에서 <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로드맵> 강연을 들은 후 기록하는 글 

뒤늦게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며 또 다른 재미와 흥미를 찾아 즐거우면서도 홀로 이 길을 가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다. 왜냐면 혼자였기 때문 ㅋ(;;ㅋㅋ)

비전공자는 고민하던 복수전공의 길을 택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진전되는 것이 없었다.

컴공 친구를 사귀며 같이 코딩을 할 줄 알았지만.. 1년의 시간을 우왕좌왕하고 겨우 얻은 수강신청으로 학점만 얻어가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 

내가 배운 과목과 열정을 어필하여 교내/교외 팀 프로젝트에 나를 밀어넣었고..... 사실 그로 인해 최근 많이 지쳐있었다.

막대한 공부량과 내 머리의 한계를 새삼 느꼈기 때문.. 사람들은 다 잘하는데 나만... 너무 뒤쳐지고 .. 내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? 하는 걱정.

일단 하고 보자! 해서 하지만 몇 번 막히고 이게 반복되다보면

나의 부족함과 무력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나는 언제쯤 안착할 수 있을지.. 취업은 가능할지 막연한 미래가 나를 불안하게 했다.

(평소엔 어디 안착할지 크게 고민도 잘 안하던 사람이... )

 

다른 사람들과 팀프로젝트를 하며 배울점이 너무 많아서 감사하고 행복하면서도 

민폐, 버스, 무임승차는 내 사전에 절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스스로 조급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벅차는 스케줄에 무섭고 힘들다고 느끼기 시작했다.

어떡하지.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무서움이 존재했고 그러던 와중에 헤이조이스의 개발자 강연이 눈에 들어온것이다.

데이터엔지니어가 되고싶은건진 아직 모르겠지만.. 난 나와 같은 여성개발자분들을 만나고싶다, 해외취업에 관심있는 내게는 좋은 기회겠다! 라는 생각에 결제하게되었고 

결론은 해피엔딩.

백엔드 개발자에서 데이터엔지니어까지 된 김나헌연사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것은 물론 나와 같은, 혹은 비슷한 길을 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굉장히 감사하고 만족한 시간이었다. 

 

나의 버팀목이 더 든든해질 수 있도록, 그리고 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가자!!! 라고 응원의 바람을 엄청 세게 받은 시간이었다. 


<내가 집중해야겠다고 느낀 부분>

-도큐멘테이션과 친해지기 

 짧게 정리된 글, 누군가 친절하게 설명해 준 글들도 좋지만 공식문서와 친해지자. 공식문서에 해답이 있다.

-누군가에게 질문을 할 때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, 그것을 위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, 어디가 막혔는지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질문할 것 

  (너무 당연한 건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 코드가 부끄럽다고, 내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받는다고 종종 그러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..이제 절대 그러지말자..)

-나의 의견을 피력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,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의견을 만들기

  (누군가에게 답을 요청/요구하는 습관보다 나의 답을 찾아보기.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!!)

-내가 무엇을 구현해보고 싶은지 생각하고 찾아보고 구현하자.

  (적극적으로 자료를 활용하자. 다양한 사람들의 자료와 결과물을 보며 무엇을 구현해보고 싶은지 기능을 정한 후 혼자서 만들어보고, 깃허브에서 레포를 찾아보자 차근차근!!)

-작은 것들도 기록하고 내것으로 만들자

  블로그, 깃허브를 주 1,2,3.. 이렇게 늘려가자!

-남들이 대체할 수 없는 나의 역량을 만들자

-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자/만들자.

-팀으로 일하는 재미를 찾자.

-알고리즘 공부 꾸준히 하자. ( 혼자 하기 힘들다. 스터디를 만들거나 스터디를 찾자. leetcode 참고하자)

-취업 : 하고싶은 언어가 있다면 깃허브에서 star 많이 받은 것을 찾아보고 작성자와 근무기업에 대해 알아보자. 

  내가 띵 하게 된 순간인데, 나는 내 스스로 팀에 민폐가 되지말자가 1순위었으므로 1인분을 할 줄아는 사람이 되자가 목표였는데 연사님은  1인분을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보다는 다같이 성장하는 구조 만들기 라고 하셔서 순간 내 스스로가 부끄러웠다. 내 수준에서는 기존 내가 가진게 어쩌면 당연한 목표이겠지만 연사님의 강연을 듣고는 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 역시.. 1인분보다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겠다 라고 마음을 고친 순간이었다. 

 

다같이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하자.

 

1인분도 좋다~ 그래 사실 지금의 내게는 그 목표도 크다. 부족함이 너무 많다....

응~ 당연한거다~ㅋ 그러나 그 생각에 붙잡혀 마냥 힘들어있기보다

이러 저러한 점이 부족하니 앞으로 더 채워야겠다! 할 수 있다! 하는 긍정적인 마음과 꾸준히 공부하는 태도를 앞으로도 간직하자!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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